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측은 이를 위해 최근 한국도로공사, 휴게소 운영사인 하이플렉스와 점포 임차계약을 맺었다.
현재 한국도로공사가 건설하고 있는 이 휴게소는 중부고속도로와 제2중부고속도로에서 양방향 진입이 가능하다.
대지 면적 10만3천㎡, 연면적 2만8천㎡ 규모며 롯데마트 등 쇼핑시설과 문화공연장, 외식매장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 중 롯데마트는 영업면적 2310㎡ 규모로 들어선다. 일반적인 대형마트 면적(9900㎡)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고속도로 휴게소 컨셉트에 맞춘 특화 매장으로 설계하고 있다”며 “점포 명칭도 롯데마트가 아닌 새로운 이름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실제로 롯데마트는 이 점포에 기존 매장과 완전히 다른 상품 구성을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검토 중인 안에 따르면 전체 매장 면적 70%는 아웃도어를 중심으로 한 의류매장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대신 일반 마트 주력 상품인 신선·가공식품 구색은 최소화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는 마장휴게소뿐 아니라 하남 만남의 광장 휴게소(하남 하이웨이파크) 역시 푸드코트, 쇼핑몰, 공연장 등을 포함하는 복합시설로 건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