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배냇, ‘행복나눔N 캠페인’에 지원 아끼지 않겠다

  • 등록 2013.03.07 18: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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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에 오가닉 배냇저고리 100개 전달


7일 서울 합정동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사무실에서 분유업체 아이배냇(주)이 후원자의 이름이 명기된 오가닉 배냇저고리 100개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아이배냇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행복나눔N 캠페인에 참여해 이웃과 행복을 나누며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과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했다.

아이배냇이 이번에 기부한 배냇저고리는 아이배냇이 회원 100명을 선착순으로 받아서 준비했는데 하루만에 100명이 모두 지원 마감될 정도로 회원들의 반응이 좋았다.

아이배냇 김인호 전무는 “분유회사이다 보니 항상 미혼모에 관심이 많았고 365일 사회 공헌하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강훈 차장은 “협의회가 운영하는 N마크 후원 사업에는 아이배냇을 포함해 65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데 사회공헌정보센터를 통해 기업이 후원하고자 하는 곳의 정보를 찾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협의회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공헌사업은 장학사업 위주에서 90년대 들어 사회복지사업으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이다. 나눔을 의미하는 N캠페인 협약 기금은 전년 기준 약 24억 원인데 올해 목표는 30억 원이다. 자원봉사자도 540여 명이 있어 물적 봉사뿐만 아니라 인적 봉사도 한다.

허난영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사무국장은 “혼전임신을 했지만 파혼 등의 사유로 결혼에는 이르지 못한 경우 사실상 낙태가 어려워져 출산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고 연령층 엄마들이 미혼모의 길을 선택하고 있다. 흔히 미혼모는 부도덕하고 성적으로 문란할 것이라는 잘못된 편견이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며 사회적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허 국장은 “시설에서 6개월에서 일 년 정도 의존적으로 생활을 하다가 밖으로 나오면 막막해서 어떻게 살아야할지 난감하다. 또 부모, 형제, 친구, 직장과 단절된 미혼모들이 많다. 그래서 미혼모들의 자활 기반을 만들어 자립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는 가정양육미혼모 회원 150여 명으로 구성된 사단법인으로 지역사회연계네트워크를 통한 미혼모의 생계·양육을 지원하고 미혼모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킨다는 2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송현아 기자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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