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지역내 응급의료에 취약한 경로당에 자동심장충격기가 보급됐다.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어제(13일) 부터 2일간 관내 경로당 13개소에 자동심장충격기를 보급했다고 14일 밝혔다.
화성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으로 는 총 예산 3,000만원을 들여 남부‧서부 각 4개소와 동부 5개소 등 응급의료에 취약한 관내 경로당 13개소를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운영에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심장충격기가 지원된 경로당에서 사용법을 숙지하고 있는 모습 <화성시 제공>
시는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하고, 해당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및 응급 상황 안전 교육도 병행해 나가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에게 응급상황 발생 시 응급조치를 위한 자동심장충격기를 지원하여 어르신의 생명 보호 및 안전한 경로당 이용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급성 심장 정지 환자의 가슴에 패치를 부착하여 심장에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 활동을 정상화하는 기기로 심정지 사고 시 골든타임에 신속히 사용하면 응급 환자의 생존율을 3배 이상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