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세이프서울'' 서울시 여약사회 봉사약국 가장 인기

  • 등록 2013.05.02 13: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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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세이프 서울이 1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열렸다.

서울특별시에서 실시하는 세이프 서울 한마당 행사는 오프라인에서 어린이들의 조기 안전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종합안전교육, 체험과 축제의 한마당이며 3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미취학어린이, 초등·중등학생을 대상으로 학부모, 선생님들이 함께 안전이라는 주제로 보고, 듣고, 만지고, 참여하는 80여 개의 컨텐츠로 구성돼 있다.

최근 기후변화와 경제발전으로 인한 인구 집중으로 건축물이 고층화, 복잡화 되면서 대형재난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어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안전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재난 대비 교육의 일환으로 서울지역 23개 소방서, 30여 개 안전관련기관들과 함께 테마별·주제별 눈높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 행사를 위해 100여 명의 소방관들과 1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있다.  아울러 체험학습을 이수한 개인과 단체에게 프로그램 체험시간에 따라 안전교육이수 증명서를 발급하고 있다.

행사장은 체험마당, 전시마당, 참여마당으로 나눠져 재난안전, 화재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 식품·보건안전, 신변안전, 어울림, 특별프로그램 등 다양한 운영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어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안전문화에 대해 체험하면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식품·보건안전에서는 서울특별시 약사회가 ‘봉사 약국 및 약물안전 사용교육 운영’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약물을 올바르게 복용하고 버리는 방법을 재미있는 인형놀이와 퀴즈를 통해 교육하고 있다.

권영희 서울시약사회 여약사회장은 “어릴 때부터 약은 꼭 필요한 경우에 사용하고 잘못 사용하면 위험하다는 교육을 받아야 한다. 약사는 약에 대한 전문가로서 약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책임진다는 소명의식 하에 행사장에 나와서 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권 회장은 “최근 약사들의 사회적인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며 “봉사약국이나 세이프 약국을 통해 올바른 복약·재복약 지도를 하고 질병 예방 차원에서 건강 상담과 자살예방센터 역할을 함으로써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린아이를 데리고 행사장을 찾은 정희선(32)씨는 “이번 행사는 안전 교육이라는 측면에서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될 거 같다”며 “특히 약사회의 약물 안전 교육은 아이들이 비타민 사탕을 먹을 때도 자기가 알아서 조절할 수 있을 거 같아 의미가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송현아 기자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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