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 은퇴 효과 부동산·금융에 파장

  • 등록 2013.05.06 13: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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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 회복 어려워지고 처분 금융자산 규모는 82조 넘어

한국금융연구원 강종만 선임연구위원은 5일 ‘베이비부머 은퇴와 금융시장의 변화’ 보고서에서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주택 수요는 더욱 감소하고 매각 등 주택 공급은 증가해 단기적으로 주택가격이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2010년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저축·투자 감소와 경제성장률 저하, 가계 금융 부채 비율 증가, 고령층 생계비 조달을 위한 부동산 매각 증가가 예상된다.

중장기적으로 주택연금을 활성화해 주택 매각 시기를 분산하고 신규 주택 공급을 적정수준으로 억제해야 주택시장이 안정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베이비부머들이 생계비 부족을 저축과 금융자산 처분으로 조달하는 비중이 43%에 육박한다. 베이비부머 세대 712만 명이 2인 가구를 구성한다고 가정하면 이들이 처분할 저축 등 금융자산은 최대 82조 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현아 기자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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