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힌 혈 뚫을 구성역 GTX-A 뜬다... 동탄 7분, 수서 14분 주파

  • 등록 2024.06.26 14: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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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개통...수서~용인 15분 만에 도달
출·퇴근 만성적 정체구간 완화 기대감

 

오는 29일 수도권 GTX(광역급행철도)-A 노선의 구성역 첫발을 뗀다.

 

26일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수서행 첫 차는 29일 오전 5시 37분께, 동탄행 첫 차는 오전 5시 59분께 구성역에 도착한다.

 

구성역에서 서울 수서역까지 기존 수인분당선으로는 약 36분이 소요되고 버스·승용차로는 40~50분이 소요됐지만 GTX-A를 이용하면 14분이면 도착하는 만큼 출·퇴근 시간이 22~36분가량 줄어든다.

 

구성역에서 동탄역까지는 7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버스로는 약 50분, 자동차로는 약 25분이 걸리는 거리다.

 

GTX-A 구성역은 수인분당선 구성역과 지하 연결통로로 환승되며,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이 적용된다. 수인분당선 구성역은 1∼3번 출구로, GTX-A 구성역은 4, 5번 출구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 5번 출구는 올해 연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구성역 개통에 따라, 출·퇴근 시간 만성적인 정체구간 수서~용인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기존 버스와 승용차를 이용할 때 수서까지는 약 60분이 소요되는데 GTX를 이용하면 15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국토부와 용인시는 GTX-A 구성역 개통에 맞춰 버스노선 조정과 주차장 확장 등 연계교통 체계를 정비했다.

 

마북·죽전·동백 방면 등 수요가 예상되는 7개 노선은 3분기까지 버스 8대를 증차해 배차간격을 최대 절반까지 단축하고, 구성역 4번 출구에서 200m 떨어진 23번 국지도에 정차하는 14개 버스노선 중 690번(용인터미널∼수지구청역) 등 7개 노선의 정차 위치는 4번 출구 앞으로 조정한다. 

 

기존에 수인분당선 보정역 인근이 종점인 29-1번(죽전역∼보정역) 등 6개 버스노선은 구성역까지 연장 운행하기록 했다.

 

연원마을, 교동마을, 마북IC 구간을 직결하는 마을버스 노선(502번) 신설도 추진한다. GTX-A 막차 도착시간이 밤 12시 53분(동탄행), 밤 12시 33분(수서행)인 점을 고려해 6개 버스노선을 오전 1시 5분∼1시 1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심승수 기자 sss23@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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