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박승현이 지난 6일 ‘근이영양증’으로 인해 25세의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이 소식은 ‘워크래프트3’ 프로게이머 엄효섭이 “박승현 선수가 월요일 새벽에 세상을 떠났다”고 워크래프트3 커뮤니티에 글을 게재하면서 알려졌다.
故 박승현은 ‘근이영양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워크래프트3리그 4위, 아프리카 워크래프트3리그 시즌3 2위, XP League Season5 4강에 오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근이영양증이란 근육을 유지하는 단백질의 결핍으로 근력이 떨어져 결국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병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건강이 급격히 나빠져 대구에 있는 자택에서 요양하며 투병생활을 해오던 그는 끝내 병을 이기지 못하고 25세란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