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본회의부터 시작된 필리버스터 닷새째인 29일 더불어민주당은 방송 4법 가운데 세 번째 법안인 방송문화진흥회법(방문진법) 개정안을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통과시켰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지난 어제(28일) 새벽 방문진법 상정 직후 시작된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약 31시간 만에 강제 종결하고 법안을 표결에 부쳐 재석 187명 전원 찬성으로 처리했다.
방송 4법 중 마지막이자 네 번째 법안인 교육방송공사, ‘EBS법’이 상정되자 국민의힘이 무제한토론에 돌입,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본회의에서 ‘방송 4법’ 중 하나인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