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전주 대비 2.9% 하락...TK 전주 대비 4.3% 포인트 하락

  • 등록 2024.08.19 10:09:41
크게보기

국민의힘이 31.0%, 더불어민주당 42.2% 기록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 초반대를 기록하며 두 달 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전주 대비 2.9% 하락한 수치의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 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14일과 16일 4일간(광복절 제외)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9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30.7%, 부정평가는 65.4%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3.8%다.

 

전주 대비 긍정평가는 2.9% 포인트 하락, 부정평가는 3.2% 포인트 상승했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4·10 총선 이후 3개월간 30%대 초반에 머무르다가 7월 4주차 34.7%까지 상승하며 중반대에 진입했다. 이후 8월 다시 하락해 이날 30%선까지 하락했다.

 

TK 지지율은 전주 대비 4.3% 포인트 하락한 44.1%, 서울은 6.2%포인트 하락한 28.9%, 인천·경기는 4.4%포인트 하락한 25.3%, 대전·세종·충청은 5.2%포인트 하락한 33.8%로 집계됐다.

 

PK 지지율은 전주 대비 5.9% 포인트 상승한 42.0%로 40%대를 회복했다. 광주·전라 지지율도 5.0%포인트 상승한 18.9%로 나왔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지지율이 전주 대비 11.1%포인트 내린 33.9%로 나왔다. 50대는 8.4%포인트 하락한 24.2%, 40대는 2.4%포인트 내린 19.1%였다.

 

반면 청년층 지지율은 소폭 올랐다. 20대 지지율은 전주 대비 5.0% 포인트 상승한 31.3%, 30대는 2.1% 포인트 상승한 28.5%로 집계됐다.

 

지난 14일과 16일 양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1.0%, 더불어민주당이 42.2%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6.8%p 하락했고, 민주당은 5.4%p 상승했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선 것은 국민의힘 32.9%, 민주당 40.6%를 기록했던 지난 5월 2주차 이후 약 3개월 만에 처음이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12.3%p), 대전·세종·충청(10.6%p), 서울(7.7%p), 부산·울산·경남(4.2%p), 인천·경기(4.1%p), 60대(16.8%p), 50대(10.0%p), 중도층(8.5%p), 보수층(7.3%p) 등에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서울(11.2%p), 대구·경북(10.9%p), 대전·세종·충청(8.1%p), 인천·경기(5.5%p), 30대(12.7%p), 60대(9.6%p), 50대(7.0%p), 중도층(5.8%p), 진보층(2.2%p) 등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조국혁신당 9.7%, 개혁신당 3.1%, 새로운미래 2.2%, 진보당 1.4%, 기타정당 1.2% 등이었다. 무당층은 9.3%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각각 2.8%, 2.7%,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각각 ±2.2%p,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동환 기자 photo7298@m-eonomynews.com
Copyright @2012 M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회사명 (주)방송문화미디어텍|사업자등록번호 107-87-61615 | 등록번호 서울 아02902 | 등록/발행일 2012.06.20 발행인/편집인 : 조재성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9길 23 한국금융IT빌딩 5층 | 전화 02-6672-0310 | 팩스 02-6499-0311 M이코노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