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3월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대외 채무 잔액은 5천445억 달러로 3개월 전보다 33억 달러 줄었다. 단기 외채는 1천222억 달러로 45억 달러가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체 대외 채무 중 단기 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29.8%로 1999년 말 29.7%이후 처음으로 20%대로 내려가면서 13년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3월말 현재 외환보유고에 대한 단기 외채의 비율도 37.3%로 지난 2006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장기외채는 2천880억 달러로 외국인의 채권 투자를 중심으로 13억 달러가 늘었다.
송현아 기자 / sha72@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