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의 채권보유잔고(잠정치)가 100조 7천억 원으로 집계돼 사상 처음으로 100조를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외국인이 이번 달에 도래하는 보유채권의 만기에 대비하고자 지난달에 사전적으로 국내 채권을 대량 순매수했기 때문이다.
외국인의 순매수 현황을 잔존 만기별로 살펴보면, 3∼5년 만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만기에서 순매수가 이뤄졌다. 특히 외국인이 만기가 1년 이하인 채권을 약 3조 6천억 원의 규모로 순매수해 전체 순매수 금액의 59% 이상을 차지했다.
송현아 기자 / sha72@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