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물류비용 감소

  • 등록 2013.06.08 17: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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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자물류 활용비율도 증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가 시행한 ‘2011년 기업물류비 실태조사’와 ‘2012년 제3자물류 활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1년도 제조업 및 도소매업의 매출액 대비 물류비 비중은 2009년 대비 0.34%p 감소한 8.03%로 나타났다.

물류업무를 외부 전문업체에 위탁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제3자물류 할용비율은 59.6%로 나타났는데 자가물류는 화주업체 자체물류 활용, 제2자물류는 물류전문 자회사 사용, 제3자물류는 외부 물류전문업체 활용을 말한다.

유가상승 등 어려운 여건 가운데에서 배송빈도 개선 및 적재율 향상 등 기업들의 물류 효율성 개선노력으로 매출액 대비 물류비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며, 물류의 전체 또는 일부를 물류전문업체에 위탁하는 제3자물류 활용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특히 제3자물류 활용율(%)은 2008년 46.3, 2009년 48.2, 2010년 52.1, 2011년 56.0, 2012년 59.6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물류비 증가 요인으로 유가 및 인건비 상승을, 감소 요인으로는 배송빈도 개선 및 인력감축을 주요 요인으로 응답했다.

전체물류비는 운송비(58.4%), 보관비(28.8%), 포장비(7.0%) 등으로 구성되며, 이중 운송비가 2009년 41.9%에서 2011년 58.4%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유가상승(44.6%), 인건비상승(23.5%)이 주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기업과의 계약기간은 1년 단위로 갱신한다고 응답한 업체가 가장 많아(62.9%), 대체적으로 물류기업에 대하여 안정적으로 물량을 보장해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계약 비중이 줄어듬에 따라(2011년 40.1% → 2012년 36.5%) 업체당 이용하는 물류기업 수도 평균 3.16개에서 2.82개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물류비 기준으로 비교할 때 2011년 기준 우리나라가 6.47%로서 경쟁국인 일본의 4.9%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물류효율화 및 개선의 여지가 많은 것으로 보이며, 3자물류 이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현재 시행중인 세액공제 및 컨설팅 사업 등 지원제도의 수혜대상 및 지원범위 확대, 홍보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송현아 기자 / sha72@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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