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미국과 유럽연합 등 21개국이 국가 간 서비스 분야 개방을 논의하는 협정에 참여한다.
9일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복수국 간 서비스 협정(TISA·Trade In Service Agreement) 협상에 참여하기 위해 통상조약의 체결 절차와 이행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오는 14일 국회에 현안보고를 하면서 공식 참여를 선언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TISA 협상 참여를 위해 지난 1월 공청회를 가졌으며 지난달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도 논의한 바 있다”며 “이달 24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회의 의제에 협상의 공식 개시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1년 전부터 TISA 준비 회의에 참여해왔다. 현재 TISA는 개발도상국까지 포함해 협상을 다자화하는 쪽으로 참여국 간에 논의가 진행 중이다.
송현아 기자 / sha72@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