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한빛 원전 3호기에 대한 원자력안전위원회 재가동 승인에 따라 10일 오후 7시께부터 재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빛 원전 3호기는 지난해 11월 계획예방정비 중 원자로 헤드 관통함에 미세한 균열이 발견돼 가동이 중단됐다.
지난 7일 영광원전 민관합동대책위는 제9차 회의를 열어 기술적 안정성을 확인했으며, 산업부는 100만㎾ 발전능력을 가진 한빛 원전 3호기의 재가동 절차에 착수했다.
한빛 3호기가 가동되면 한빛 원전은 6기가 모두 운영된다.
이로써 원전 납품비리 등으로 가동을 멈춘 국내 원전은 10개에서 9개로 줄어든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지난 8일 한빛 원전 3호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재가동 상황을 점검하고 정비 관련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송현아 기자 / sha72@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