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다음달부터 중소기업이 새로 대출을 받거나 기존 대출을 연장할 때 담보가 충분하다면 대기업에 비해 불리한 금리를 적용받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중소기업 평균 담보대출 금리는 연 5.25%에서 연 4.99%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업 평균 담보대출 금리는 연 4.73%다.
담보대출 금리 차별 금지가 없어지면 15만793개 중소기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됐다. 이들 중소기업이 국내 시중은행에서 받은 담보대출 규모는 53조 8천614억 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1천419억 원의 이자감면 효과가 예상된다.
송현아 기자 / sha72@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