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균 행정안전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이 9일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방문해 스마트도시 기술 및 안전 예방 시스템을 점검했다.
이날 김 실장의 방문은 스마트도시의 발전 방안과 시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발굴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해 4월 건물을 신축해 확장 이전한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재난, 환경, 범죄, 교통 등 여러 분야의 데이터를 24시간 수집·분석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김 실장은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제공하는 다양한 안전 관리 시스템, 실시간 인공지능(AI) 기반 영상감시시스템(CCTV), 딥러닝을 통한 스마트교차로, 지자체와 소방서, 경찰청, 법무부 등 기관 간 현장 정보를 연계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등을 직접 체험했다.
또 최대호 안양시장과 김용균 실장은 2024년 11월 28일 발생한 안양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청과동 지붕 붕괴사고에 대한 피해 상황 및 후속 조치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실장은 “이번 안양시의 선제적인 대피 조치, 휴장 명령 등의 안전조치는 대형 인명사고를 막은 재난재해 대응의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또, “안양시가 보유한 최첨단 기술을 세계 각국에 수출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간 협력을 강화하고,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시민 안전을 지키는 컨트롤타워”라고 소개하며 “앞으로도 혁신기술 접목, 정부·지자체 간 정책 협력 등으로 시민 안전이 보장되는 스마트도시를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