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특례시는 원거리 농업인의 농기계 임대 편리를 도모하기 위해 일산서구 구산동에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서부분소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한 농업 관련 단체 대표 및 지역 농업인들이 참석했다.
서부분소는 총 13억 2천39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됐다. 1천460㎡ 부지에 430㎡ 규모의 농기계 보관창고를 갖추고 있다. 보행관리기, 비닐피복기 등 33개 기종 67대의 농업기계를 농업인들에게 임대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송포·덕이·가좌 등 고양시 서부 지역 농업인들은 원거리에 있는 원흥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이용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서부분수 개소로 원거리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경제적 부담은 경감할 수 있게 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원거리 농업인들이 농업기계 운반에 따른 경제적 부담과 안전 문제가 크게 개선됐다"며 "서부분소가 지역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