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종류도 많고 지원방법, 지원자격도 달라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서민금융 지원제도와 상품을 합쳐서 서민금융 총괄기구를 만들 예정이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6일 전북 남원시청에서 열린 ''서민금융 종합상담센터'' 개소식과 서민금융 간담회에서 "미소금융중앙재단(미소금융재단)과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를 통합해 ''서민금융 총괄기구''를 설립하고, 신용회복, 금융지원, 일자리 창출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할 것"이라며 "햇살론, 새희망홀씨, 바꿔드림론 등 유사하지만 지원기준이 달라 혼란이 있는 상품들에 대해서도 기준을 통일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서민금융 총괄기구는 기존 미소금융재단, 신복위에서 하던 업무에 더해 일자리 지원, 상담 등 서민금융과 관련된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또 통합기구는 국민행복기금의 의결권 있는 주식 100%(5000만원)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로부터 인수해, 국민행복기금을 자회사로 두게 된다. 다만 국민행복기금에 대한 운영은 현재와 같이 캠코에서 담당한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