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 ‘털 많은 여자’로 화제를 모았던 김미영이 아름다운 여자로 돌아왔다.
지난 5일 방송된 스토리온 ‘렛미인3’ 14회에서는 ‘털 많은 여자’로 화제가 된 김미영의 대변신한 모습이 공개되며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의 렛미인 김미영은 초등학교 5학년 이후 월경이 끊기고 여성호르몬의 문제로 정체성을 찾을 수 없는 외모였다. 남성 같은 외모뿐만 아니라 가슴, 배, 다리 등 온몸은 뒤덮은 수북한 털을 부모님에게도 숨긴 채 고통스러운 인생을 살아왔다.
선정 당시 닥터스로부터 치료기간이 최소 반년에서 최대 20년까지 걸릴 수 있다는 진단으로 시즌이 끝나기 전 변신모습이 공개될 수 있을지 조차도 불투명했던 그녀는 변신 140일 만에 호르몬치료와 20kg의 체중감량, 성형수술의 도움으로 완벽한 S라인을 지닌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이에 스튜디오 방청객과 패널들은 그녀의 노력과 변신에 대한 벅찬 감동에 눈물을 흘렸다.
임예슬 기자 lys@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