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 소셜커머스 티몬(www.tmon.co.kr)이 지난 추석기획전 기간 동안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작년 대비 140% 매출이 늘었고, 여행상품 매출은 450%나 커졌다고 밝혔다.
이는 3일뿐이었던 지난해 추석연휴에 비해 올해 추석은 5일부터 최장 9일 연휴가 가능했기 때문에 여행상품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석연휴 동안 이용 가능한 국내 도심 호텔, 리조트 및 제주도 항공권의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실제로 이 기간 여행 카테고리 베스트상품은 추석연휴 때 이용가능 한 ‘티웨이 편도항공권’ (8,000장 판매), ‘해운대그랜드호텔’ (1,266장 판매), ‘STX리조트’ (1,101장 판매), ‘아쿠아플라넷 제주’(6,098장 판매) 등으로 대부분 국내의 관광지 관련 상품 및 숙박시설이 차지했다.
비교적 긴 추석연휴를 이용한 장기 해외 여행객도 증가했지만, 고향을 갔다 오고도 시간적 여유가 있는 20~30대 젊은 고객층이 소셜커머스를 통한 국내 휴가를 계획, 도심 호텔을 이용하거나 제주도 등의 국내 여행 역시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티켓몬스터 이인복 멀티비즈 그룹장은 “티몬은 여타 여행 판매채널에 비해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품들도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어 미쳐 긴 연휴를 준비하지 못한 고객들이 많이 몰리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