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가 제일모직의 패션∙직물 부분을 인수한다.
23일 삼성에버랜드와 제일모직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제일모직의 패션 사업을 삼성에버랜드에 넘기기로 결의했다.
제일모직은 주주총회를 거쳐 12월 1일자로 관련 자산과 인력 등을 에버랜드로 이관할 계획이다.
제일모직은 패션사업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전자재료∙화학 등 소재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초일류 소재기업으로 도약할 발판으로 삼는다는 전략을 세웠다.
한편 삼성에버랜드는 제일모직 패션사업까지 흡수하면서 ‘의식주’ 종합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날 발판을 마련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