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신용카드 현금서비스와 리볼빙서비스 평균 수수료율이 카드사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소비자연맹이 내놓은 ‘신용카드 현금 리볼빙서비스 수수료와 소비자인식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평균 수수료율 연간 환산치는 한국시티은행이 25.1%로 가장 높았고 수협중앙회와 비씨카드가 18.7%로 가장 낮았다.
리볼빙서비스 평균 수수료율 역시 한국시티은행이 23.8%로 최고치를, 하나SK카드가 16.8%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금서비스 평균 수수료율(21.7%)은 은행 신용대출이율(6.9%)에 비해 3.1배, 보험 신용대출이율(11.4%)에 비해 1.9배, 신협이나 새마을금고 같은 상호금융 신용대출이율(7.4%)에 비해 2.9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회사 안에서도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은 많게는 21.5%포인트까지 차이가 났다. 신용 등급이 낮은 하위 40% 소비자들은 상위 30% 소비자보다 평균 12.0% 포인트 노은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부담하는 것으로 금융소비자연맹은 추정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