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률이 성인의 2배 이상이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지난해 10~49세 스마트폰 이용자 1만683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포노 중독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스마트폰 중독률은 11.1%로 2011년 8.4%보다 2.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9.3%)이 남성(9.1%)보다 조금 높게 조사됐다. 특히 성인보다 청소년이 스마트포노 중독현상이 훨씬 심각했는데 청소년(만 10세~19세)의 스마트폰 중독률은 18.4%로 지난 2011년 11.4%보다 7% 증가했으며 성인 9.1%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강동원 의원은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총 5천300만명의 휴대폰 이용자 중 LTE폰을 사용하는 이용자가 1천508만명에 달할 정도로 스마트폰이 보편화 된 상황"이라며 "스마트폰 중독률이 인터넷 중독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인터넷 중독해소와 함께 스마트폰 중독에 대해서도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