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1회를 맞는 세계불꽃축제가 5일 저녁 7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캐나다, 일본, 프랑스, 한국 등 4개국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합팀이 참여해 11만여 발의 불꽃쇼를 선보였다.
이날 친구와 함께 찾은 김지영(33, 성남)씨는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일찍 여의도를 찾았다가 갑자기 급한 일이 발생해 돌아가야 했다”며 “여의도지역 차량 통제 때문에 이동이 어려웠다. 축제도 축제지만 1차선 정도는 차량이 이동할 수 있게 하는 등 유연한 정책이 필요해 보인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번 축제는 아름다운 불꽃이 하늘을 수놓는 가운데 가족, 연인, 친구들끼리 찾아온 시민 100만여 명이 관람하는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