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체조 국가대표 양학선이 한국 선수로써 21년 만에 세계선수권 도마 2연패를 달성했다.
양학선은 6일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2013 국제체조연맹(FIG) 기계체조 세계선수권 종목별 결선 도마에서 평균 15.533점으로 금메달을 ?득했다.
양학선은 1차 시기에서 난도 6.4짜리 ''양학선(도마를 정면으로 짚고 세바퀴 더는 기술)'' 기술로 15.733점을, 2차 시기에서는 난도 6.0의 ''로페즈(도마를 옆으로 짚은 뒤 세바퀴 비틀어 도는 동작)'' 기술로 15.333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2011년 일본 도쿄 세계선수권에서도 도마 금메달을 ?득했던 양학선은 이번에도 가볍게 금메달을 따면서 유옥렬 선수 이후 한국 선수로써 21년만에 세계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임예슬 기자 lys@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