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DANAS)가 빠른 속도로 북상해 8일 밤 한반도 가까이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현재 태풍 다나스는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h㎩), 최대풍속 초속 45m, 강풍반경 350㎞의 중형급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빠르게 북상하고 있다.
오후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는 태풍 다나스는 8일 오전에는 우리나라 제주도 서귀포 남쪽을 거쳐 오후에는 서귀포 남동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이 8일인 내일 밤 한반도 가장 가까이 접근한 뒤, 9일 새벽 독도와 동해상을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상청은 “8일 전국적으로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작물 피해나 산사태, 침수피해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임예슬 기자 lys@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