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버스커버스커 멤버 김형태가 최근 휩싸인 ‘은교 발언 논란’에 공식 사과했다.
버스커버스커 소속사 청춘 뮤직측 관계자는 8일 오후 김형태의 ‘은교’ 발언에 대해 “악의를 가지고 한 말이 아닌데 의도치 않게 문제를 일으켜 죄송스럽다”며 사과했다.
김형태는 지난 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전국투어 콘서트 현장에서 멤버 브래드를 향해 농담을 건넨 것이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며 빈축을 샀다.
이날 상황을 보면 브래드가 최근 출연중인 tvN ‘섬마을쌤’에서 인연을 맺은 주인집 할머니와의 일화를 공개하며 “할머니 사랑해요”라고 외치자, 김형태가 “브래드, 은교 알아?(Do you know 은교?)”라고 농담을 건넸다.
김형태의 은교 발언이 논란이 된 이유는 영화 ‘은교’는 70대 노인과 17살 소녀의 금지된 사랑을 파격적으로 다룬 영화이기 때문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농담이라기엔 지나친 표현이라며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임예슬 기자 lys@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