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2년 기준 기업생멸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1년 소멸기업수가 68만3천개로 전년에 비해 3만3천개 증가한 반면 2012년 신생기업수는 70만7천개로 전년에 비해 3만9천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신생률은 14.3%로 전년에 비해 1.0%p 감소했고, 2011년 소멸률은 12.9%로 전년에 비해 0.3%p 증가했다.
조금 더 세분하면, 종사자 규모 1인 기업이 2인 이상 기업에 비해 신생률(''12년)은 1.8배, 소멸률(''11년)은 2.8배 높게 나타났다. (1인 기업 : ''12년 신생률 15.5%, ''11년 소멸률 14.4%, * 2인 이상 기업 : ''12년 신생률 8.7%, ''11년 소멸률 5.1%)
한편, 신생기업의 평균 생존율은 1년후 61.3% → 2년후 48.4% → 3년후 40.5% → 4년후 35.1% → 5년후 29.6%로, 새로 생긴 기업이 2년 뒤 살아남는 비율은 절반에 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성장기업 (매출액과 상용근로자 기준)은 5,109개로 상용근로자 10인 이상 활동기업의 2.7%이며, 이 중 신생한 지 5년 이하인 가젤기업은 1,150개(고성장기업의 22.5%)로 나타난 것으로 통계청은 밝혔다.
이경헌 기자 / meconomy@gw-m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