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2년 개인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국민 4명 중 1명꼴로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을 2채 이상 가진 사람은 136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1월 기준, 건축물 대장에 등재된 개인소유 주택 수는 총 1천272만 1천호로 이를 소유(공동소유 포함)한 개인은 1천195만8천명이다. 또한 주택 소유자는 1인당 평균 1.06호의 주택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의 종류별로는 아파트가 745만 4천호로 가장 많고 단독주택은 297만 7천호, 그리고 주택 소유 물건수로는 1천59만2천명이 1건을 소유하고 있는 셈이다. 2건은 115만4천명, 3건 12만2천명, 4건 2만8천명, 5건 1만3천명, 6~10건 2만9천명, 11건 이상 1만9천명으로 2채 이상을 보유한 사람은 총 136만5천명에 달한다.
개인소유 지분별로 보면 1호 이하 1천68만1천명, 2호 이상은 127만7천명이다.
주택 소유자를 성별로 나누면 남자가 58.7%로 여자(41.3%)보다 17.4%포인트 많았다.
연령대는 40대가 26.0%, 50대가 25.8%로 40~50대가 전체의 51.8%를 차지했으며 개인 소유자의 평균 연령은 52.6세로 남자가 53.1세, 여자는 51.9세이다.
2012년에 개인이 소유한 아파트는 745만4천호, 아파트를 소유한 개인(부부 등 공동명의 포함)은 747만명으로 아파트 소유자 1인당 0.99호를 갖고 있다는 계산이다.
아파트를 5채 이상 가진 사람은 1만1천명으로, 전체 아파트 소유자의 0.1%에 그쳤으며 93.1%는 1채 이하, 6.1%는 1채호 초과~2채호 이하를 보유해 대부분이 2채 이하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소유자의 평균연령은 49.3세였다. 아파트 소유자의 연령대별 비중은 30대(20%), 40대(31.4%), 50대(26.3%)가 높았고 20대 이하는 2.3%로 나타났다.
이경헌 기자 / meconomy@gw-meconom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