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가 10일, 금년도 부동산 이슈를 정리해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새해 시작부터 취득세율 인하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중과폐지, 통합모기지(디딤돌론) 및 전세금 안심대출 시행, 주택 청약대상 확대 등 시장에 우호적인 정책과 제도가 시행되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달려갈 분위기라는 주장이다.
윤지해 선임연구원은 “상반기에는 1월부터 각종 세금 인하를 시작으로 2월에 주택임대관리업 도입, 4월 리모델링 수직증축 시행, 6월 지방선거 등 부동산시장에 파급효과가 큰 제도와 정책이슈들이 대기하고 있다”고 전망한다. 또한 6.4 지방선거 이후의 하반기에도 재건축초과이익환수 면제 종료, 주택바우처 확대 시행의 제도변경과 9호선 2단계, 경의선 연장 등의 교통호재가 대기 중이어서 어느 해 보다 부동산시장의 ‘지각변동’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2월 소치올림픽, 6월 브라질월드컵, 9월 인천아시안게임 등 스포츠행사가 많아 토지시장과 인천 등의 부동산 거래시장도 역동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변경되는 제도를 살펴보면, △ 취득세율 인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 통합모기지 상품 출시 △ 아파트관리 지원센터 설립 및 주택임대관리업 도입 △ 리모델링 수직증축 시행 △ 층간소음 분쟁조정 주택법 개정안 시행 △ 재건축초과이익환수 면제 종료 등 부동산시장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기대할 만 하다는 것이 부동산114의 분석이다.
이경헌 기자 / lsk@m-econom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