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러시아 소치에서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게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예정대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틴 네시르키 유엔 대변인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반기문 총장이 소치 방문 때 김영남 위원장을 만나 30분 이상 대화를 나눴으며 이는 상당히 이례적이며, 반 총장이 이산가족 상봉은 인도주의적 문제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영남은 소치 방문을 마치고 지난 10일 북한으로 돌아왔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이경헌 기자 / lsk@m-econom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