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오류동 행복주택지구(87,685㎡, 890호)에 대한 지구계획 및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 따라서 지역주민이 주거와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복합주거단지를 조성됨으로써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의 주거불안 해소와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류동 지구는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과 연결되어 대중교통 이용 여건과 도심 접근성이 우수한 곳으로, 젊은 세대에게 직주근접이 가능한 주거공간을 제공한다는 행복주택 취지를 구현할 수 있는 적합지로 평가받았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여론조사와 지역 의견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도서관, 문화예술 공연장이 설치될 예정이며, 지역주민을 위한 어린이집 및 경로당 등이 들어서고, 사회적기업도 적극 유치하여 지역 사회와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거동은 철도로 인한 소음ㆍ진동에 대비하고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 방진매트ㆍ방음벽 등이 설치되고 라멘구조로 건설되며, 주거평면은 대학생 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16㎡에서 신혼부부 등 2~4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46㎡까지 수요자 맞춤형으로 공급된다.
국토부는 계획대로 추진한다면 2014년 하반기에 착공이 이루어질 것이며, 입주자 모집공고는 이르면 2016년 하반기 경에 시행하고, 2018년 상반기 사업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좌 및 오류동 등 시범지구와 더불어, 지자체 제안 사업 등 추가지구 발굴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행복주택을 꾸준히 공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경헌 기자 / lsk@m-econom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