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17일 오후, 해외여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특별여행경보 지역 내 체류 중인 여행객의 즉각 철수, 선교 목적의 출국 등과 같은 여행 자제 등을 당부했다.
문체부는 특별여행경보 발령 지역에 대한 여행객 현황 파악, 특별여행경보 발령 지역에 대한 성지순례 및 선교 목적의 출국 등의 여행 자제 요청, 특별여행경보 발령 지역에 체류 중인 단체 또는 여행자 즉각 철수, 현지 여행 단체 및 선교사와의 비상 연락 체계 상시 유지 등을 추진하고, 사태가 수습될 때까지 문체부를 중심으로 한 대책반을 계속 운영하기로 했다.
종교단체 및 관광협회 관계자 등 참석자들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서 사망자 수습 및 부상자 치료, 부상당하지 않은 사람들의 안전한 귀국 등에 대해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정부와 협력해서 사태를 신속히 수습하고 안전여행에 대한 대국민 사전 홍보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경헌 기자 / lsk@m-econom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