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인천국제공항이 공항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13년도에도 1위로 20055년 이래 9년 연속 세계공항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는 세계 1,800여 공항의 협의체인 국제공항운영협의회(ACI)가 매년 공항의 서비스 및 시설운영 분야 이용여객 설문조사를 통해 실시하는 것으로, 인천공항은 5점 만점에 4.97점을 획득했다. 따라서 아시아태평양지역 공항 및 중대형공항 (여객 2,500~4,000만명)」부분중 1위 공항으로도 9년 연속 선정됐다.
한편 김포공항은 중형공항(1,500~2,500만) 부분에서 ‘10년 이래 4년 연속 1위 공항으로 선정됐다.
인천공항의 이번 ASQ 9연패는 지난 해 연간 이용객이 4천만명을 돌파하는 등 여객 증가에 따른 시설포화와 협력사 노조 파업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이룩한 성과여서 더 큰 의의가 있다.
‘10년 이래 4년 연속 중형공항 부문 1위를 차지한 김포공항도 노후된 공항시설(국제선 ‘88년 준공)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전사적 서비스 품질혁신활동을 전개하는 등 고객 접점에서의 서비스 개선에 주력한것이 최신시설의 공항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계공항서비스평가 시상식은 오는 5월 27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ACI 세계총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경헌 기자 / lsk@m-econom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