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6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MBC 월화 사극 <기황후>가 10.8%로 전월 4위에서 3계단 상승해 1위를 차지했다.
또 2013년 3월부터 2014년 1월까지 11개월 연속 1위를 달리던 MBC <무한도전>은 2개월 연속 2위에 머물며 숨을 골랐다.
<무한도전> 선호도는 작년 10월 13.0%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최근 두 달 연속 하락해 작년 6월 이후 9개월 만에 10%를 하회했다.
3위는 KBS 예능 <1박 2일>이 14개월만에 다시 차지했다. <1박2일>은 15위(2013년 9월)까지 하락한 바 있으나 작년 12월 김주혁, 데프콘, 정준영이 합류한 시즌3 출범 후 ‘일요 예능 대세’의 영광을 재현 중이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8%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