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나간 모델…세월호 패러디 물의

  • 등록 2014.04.17 16: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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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장면 연상시키는 사진 공개

신인모델 하재혁이 무리하게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진도 여객선 사고를 연상케 하는 사진을 공개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하재혁은 욕조에 물을 가득 받은채 검은 옷을 입고 잠수하는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이는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을 연상케 하는 사진으로 물 속에 수 백명의 승객이 잠긴채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가운데 부적절한 패러디 사진을 올려,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하재혁은 집에 컴퓨터와 TV가 없어서, 진도 여객선 사고 소식을 몰랐다고 발뼘 했으나 얼마 전 자신의 노트북을 SNS에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해당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올렸다고 하더라도,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세월호 침몰 뉴스를 접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그가 이번 사고를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이러한 사진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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