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광역단체장 與·野=8:9

  • 등록 -0001.11.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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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심판론vs박근혜구하기 접전'

6·4 지방선거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 새누리당이 경기·인천·부산을 포함해 8, 새정치민주연합이 서울과 충청권을 비롯해 9곳에서 승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5일 오전 8시 현재 새누리당은 부산 서병수(50.65%) 대구 권영진(55.95%) 인천 유정복(50.08%) 울산 김기현(65.42%) 경기 남경필(50.38%) 경북 김관용(77.73%) 경남 홍준표(58.85%) 제주 원희룡(59.96%) 후보가 각각 당선을 확정지었다.

 

새정치연합은 서울 박원순(55.91%) 광주 윤장현(57.85%) 대전 권선택(50.07%) 세종 이춘희(57.78%) 강원 최문순(49.76%) 충북 이시종(49.75%) 충남 안희정(52.08%) 전북 송하진(69.20%) 전남 이낙연(77.97%) 후보가 여당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현재 광역단체장이 새누리당 9, 새정치연합 8곳을 차지하고 있는 것에 비해 '89'로 역전된 것이다.

 

새누리당은 세월호악재에도 불구,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 2곳과 텃밭부산을 사수했고 새정치연합은 충청권 4곳을 모두 다 휩쓴데다 전체적으로 한 석을 더 확보했다.

 

이번 선거가 '박근혜 구하기''세월호 심판론' 대결구도로 치러진 가운데 여야 어느 일방의 승리를 주장할 수 없는 절묘한 결과가 나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다.

 

이에 따라 세월호 국정조사와 국정 개혁 등 향후 각종 쟁점을 둘러싸고 여야 간에 어느 때보다 치열한 주도권 다툼이 예상된다.

 

한편 기초단체장 선거는 총 226곳 가운데 현재 새누리당 124, 새정치연합 72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17개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는 서울 조희연, 경기 이재정 후보 당선을 비롯해, 최대 13곳에서 진보 성향 후보들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영신 기자 rainboweye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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