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에 피지분비량이 늘어나면서, 여드름 피부를 가지고 있는 이들의 심각한 고민이 시작되고 있다. 여름에는 아무리 잘 씻고 관리를 잘 한다고 해도 지속적으로 울긋불긋 여드름이 나타나면서 자국이나 흉터까지 남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여드름이 그리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으나, 요즘은 각종 환경호르몬이나 스트레스에 의해서도 과거보다 심각한 형태의 여드름이 더 자주 나타나고 있어 피부과 치료가 필수인 질환으로 꼽힌다.
상태가 심각한 여드름 환자들이 많이 나타나다 보니, 피부과에서도 더 좋은 여드름 치료방법을 연구하고 개발해 시술에 적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MPDT시술이다. MPDT는 메디오스타를 이용한 광감각도포제 치료인 PDT 시술의 한 종류로서, 피지선의 세포와 함께 여드름 균을 파괴해 효과적인 여드름 치료가 가능한 치료법이다.
두 가지 파장의 동시 조사를 통한 피부탄력 증강에 효과적인 메디오스타를 광원으로 이용하는 방법으로, 피지선 파괴와 함께 모공을 좁혀주는 효과가 있어 확장된 모공, 블랙헤드 등의 치료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특히 810과 940nm 파장의 레이저가 수많은 Fiber를 통해 동시에 피부에 조사되어 콜라겐 재생을 통한 피부 리모델링이 이루어져 리프팅, 피부탄력 개선, 피부톤 개선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청담 CU클린업피부과 오정준 원장은 “MPDT는 광감작제와 광원을 이용한 여드름치료법인 PDT 시술의 하나로, 오랜 시술 연구의 결과로 만들어진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2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시술이 이루어지는데,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인 여드름치료로 인해 치료 후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