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해 SK텔레콤에 시범도입했던 인터넷발송 문자에 대한 ‘웹발신문자 알림서비스’를 오는 21일부터 모든 이동통신사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인터넷발송 문자는 휴대폰 발송문자가 발신번호 조작 시 이통사에서 걸러졌던 것과 달리 발신번호를 임의로 입력할 수 있어 스미싱, 스팸, 문자폭력 등에 악용돼 왔다.
최근 스미싱 문자는 모바일 청첩장이나 돌잔치 초대장 등을 사칭해 발송되는 경우도 많은데 앞으로 ‘웹발신’이란 문구가 포함돼 있으면 스미싱 문자가 아닌지 주의해야 한다.
또 식별문구 서비스와 함께 웹 발신 문자를 스팸문자함처럼 따로 저장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스미싱은 작년 2,182건에서 올해 7월까지 1만8,143건으로 피해건수가 급증했고, 피해금액도 작년 5억7천만원에서 올해 7월까지 35억3천만원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