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검찰 강력한 의지", 민 "일부러 안 잡아"

  • 등록 2014.07.22 08: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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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수사 놇고 여야 각기 다른 해석

새정치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21일 오후 국회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이 세월호 참사의 원인 파악에만 관심을 갖고 책임 소재에 대해서는 무관심 하다고 비난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참사가 난 직후부터 구조적인 부실 대응, 한명도 구조하지 못한 책임소재, 보고체계와 지휘체계의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수사할 의지가 없어 보인다"라며 "진상조사위원회가 특별사법경찰권을 갖고서 이 부분을 보는 것에 두려워 할 이유가 여기서 보여 진다"고 공격했다.

 

이는 현재 사법경찰권 부여를 이유로 세월호 특별법이 통과되고 있지 못한데 대해 그 이유를 새누리당 탓으로 돌린 것이다.

 

또 검찰이 유병언 회장의 구속영장 시한 하루를 남겨 놓고 연장한 것과 관련해서도 검찰의 수사 의지가 부족하다며, 항간에서는 일부러 안 잡는 것 아니냐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번면,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검찰 수사는 단일 사건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수사다. 오늘 검찰이 발표한 구속자 수와 압류액만으로도 검찰의 강력한 수사 의지를 읽게 해준다"며 "국민의 의구심을 낱낱이 해소하고, 세월호 사고의 직·간접적 책임자들을 법에 따라 엄정히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이경헌 기자 editor@icr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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