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심쿵 로맨스'와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 액션으로 관객들의 막힌 속을 시원하게 뚫어줄 <족구왕> 본 예고편과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족구왕> 본 포스터는 주인공 홍만섭을 중심으로 탄산처럼 톡톡 튀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먼저 머리에는 장난감처럼 귀여운 왕관을 쓰고, 두 발엔 군화를 신고 우뚝 선 만섭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만섭은 학점 2.1에 토익 점수도 없는 대책 없는 복학생이지만, 그의 표정과 포즈에는 세상을 다 가진 듯한 위엄과 당당함이 흘러 넘친다.
가슴팍에 새겨진 '아이엠 슈퍼 복학생 히어로'라는 카피는 '대한민국은 다 알지만 헐리웃은 모르는 슈퍼 히어로' 만섭의 정체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또한 티저 포스터를 통해 영화를 처음 소개한 <족구왕>의 마스코트, 족구공 '윌순이'도 당당하게 메인 포스터를 통해 다시 태어났다.
'윌순이'는 영화 <캐스트 어웨이>에서 조난된 톰 행크스의 외로움을 달래준 배구공 '윌순'에서 따온 이름으로, 실제로 <족구왕> 촬영 때 쓰이고 남은 마지막 공에 스탭들이 붙인 이름이다.
로맨스, 스포츠 액션, 무엇보다 속이 뻥 뚫리는 통쾌한 탄산음료 같은 청량함으로 '끝판왕'의 위용을 극장가에 제대로 떨칠 것으로 기대되는 영화 <족구왕>은 '올 여름 대한민국 5대 블록버스터'에 걸맞는 특급 웃음을 장착하고 8월 2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