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전문점 '산너머남촌'의 이유있는 약진

  • 등록 2014.07.29 21: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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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토속한정식 전문점 ‘산너머남촌’이 더운 여름철 입맛 잡기에 나섰다.

 

‘산너머남촌’이 선보이고 있는 건강식의 모든 식재료는 강원도에서 공수한다는 원칙아래 곤드레는 영월, 황태는 용대래, 감자는 평창, 쌀은 홍천에서 공수한다. 또 쑥과 나물, 절임류 등도 모두 강원도 산이다.

 

이러한 식재료를 통해 서울과 수도권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계량화하는데, 가령 평창 감자를 통째로 갈아 숙성시킨 후 전분과 함께 수제비처럼 빚어낸 감자옹심이와 강원도 청정지역의 곤드레로 지은 곤드레밥은 고향의 내음까지 듬뿍 담아낸다.

 

특히 강원도 전통음식인 감자옹심이를 바삭하게 튀겨 간장소스를 곁들인 ‘옹심이 탕수육’과 국내산 어린 닭의 차진 맛과 녹두죽의 조화가 환상적인 맛을 내는 ‘녹두닭’은 단아하고 깊은 맛 때문에 어르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다.

 

‘산너머남촌’의 9가지 메뉴로 구성된 영월정식은 9900원, 12가지로 이뤄진 동강정식은 1만3900원으로 푸짐한 메뉴에 비해 가격은 일찍이 다이어트를 시도했다.

 

박종철 대표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면서도 고객의 만족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그만큼 바로 뛰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13호점을 내며 약진할 수 있는 데는 최상의 식자재를 쓰면서도 가격경쟁력을 가져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원도의 식자재를 전국에 알리는 게 목표라는 ‘산너머남촌’은 현재 강원도의 각 도청 및 군청, 농협 등과 협력하여 강원도 청정 문화를 알려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미진 기자 sy1004@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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