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시공능력(토건), 삼성물산 9년 만에 1위

  • 등록 2014.07.31 14: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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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산업환경설비 1위, 사상 첫 ‘10조 원’ 돌파

국토교통부가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2014 시공능력평가’에서 삼성물산(주)가 토목건축공사업에서 13조 1,208억 원으로 9년 만에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현대건설㈜(12조 5,666억 원)로 지난해 보다 한 계단 하락했고, 3위는 ㈜포스코건설(9조 22억 원)로 두 계단 상승한 반면, 지난해 3위였던 ㈜대우건설(7조 4,901억 원)은 두 계단 하락한 5위를 기록했다.

 

대림산업㈜, 지에스건설㈜, 롯데건설㈜, 에스케이건설㈜은 지난해와 동일한 각 4위, 6위, 7위, 8위를 유지했고, ㈜한화건설은 한 계단 상승한 9위를 차지했다.

 

삼성물산이 올해 1위를 차지한 주요인은 호주 로이힐 광산개발프로젝트, 중국 서안반도체 공장, 사우디아라비아 쿠라야 발전소 건립 등 글로벌 시장개척으로 인한 해외공사 실적 증가에 따른 것이다.

 

한편, 산업환경설비공사업 시공능력평가에서는 현대건설이 사상 첫“10조 원”을 돌파한 10조 4,852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중공업(8조 9,804억 원)이 2위, 삼성물산(8조 9,764억 원)이 3위를 차지함으로써 토목건축공사업에 이어 산업환경설비공사업도 4년만에 시평액 10조 원을 돌파하는 등 건설산업의 새로운 고부가가치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이 산업환경설비업에서 약진하고 있는 것도 우즈베키스탄 탈리마잔 발전소, 베트남 몽주엉 화력발전소 공사 등 해외 플랜트건설 수주 증가 등 활발한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것이다.

 

이번 시공능력평가는 종합건설업 10,082개사, 전문건설업 33,457개사, 기계설비공사업 5,496개사, 시설물유지관리업 4,667개사가 신청, 총 53,702개사를 평가한 것인데 자세한 내용은 업종별 각 협회 홈페이지(대한건설협회 www.cak.or.kr, 대한전문건설협회 www.kosca.or.kr, 대한설비건설협회 www.kmcca.or.kr,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www.fm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경헌-1 기자 sy1004@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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