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용 융자 확대

  • 등록 2014.08.08 11: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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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보전 등 정책자금 4천억 원 증액

중소기업청은 둔화된 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당초 보다 4천억 원 증액한 4조 2천 2백억 원으로 책정 · 지원키로 했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 후속조치로 내수활성화를 위한 민생지원 확대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증액된 4천억 원 중 3천억 원은 세월호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이차보전(利差補塡) 방식으로 지원되고, 1천억 원은 창업자금 등 중소기업 지원에 배정된다.

 

세월호 여파 등 내수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3천억 원 규모를 이차보전 방식으로 지원한다. 신규로 지원되는 이차보전은 최대 7천만 원 이내에서 이차보전율 2.5%, 대출기간 3년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 소상공인지원센터(☎1588-5302)에서 자금 신청을 받아 금융기관에 추천하면, 금융기관이 대출하되 이자 차이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보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취급 금융기관과의 협약 등을 거쳐 8월말 경 시행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구체적인 사항은 융자공고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지원에 배정되는 1천억 원은 창업기업지원자금, 신성장기반자금,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통해 지원되는데 올해 들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창업기업의 자금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창업기업지원자금 400억 원을 증액 지원한다. 또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라 하반기 시범 시행되는 가젤형기업 지원 등을 감안하여 신성장기반자금에 300억 원을 추가 배정한다.

 

태풍, 홍수 등 재해와 환율 하락 지속 등으로 인한 일시적 경영애로 수요에 대비한 긴급경영안정자금은 300억 원 증액한다. 자금 신청․접수 등 상담은 중소기업진흥공단(☎055-751-9000)에서 한다.

이권 기자 skwonl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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