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주년 현충일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추념식이 진행됐다. 각 기관 단체장들 뿐 아니라 유족, 일반인 등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충북 청주시는 오전 9시55분께부터 사직동 충혼탑에서 ‘61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렸다. 식 시작부터 내리기 시작하는 비에도 많은 시민들이 우산, 우비 등을 갖춘 모습으로 충혼탑을 찾았다.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동시에 울리는 묵념 사이렌에 맞춰 순국선열과 전몰 호국영령을 위한 묵념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이시종 충북도시자, 정우택 국회의원, 김병우 교육감, 중고등학교 학생대표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묵념 이후 기관 및 보훈단체장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추념식이 끝난 이후에는 일반 시민들의 헌화, 분향 줄이 길게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