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3일) 20대 국회 개원식, 여야 입법전쟁은 '첩첩산중'

  • 등록 2016.06.12 11: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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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개원식 참석해 연설 예정


지난 주  정세균 국회의장, 심재철, 박주선 국회부의장 선출을 확정지은 20대 국회가 내일(13일) 오전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국회 개원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해 연설을 할 예정이다.


오후 2시에는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단은 선출할 예정이다. 18개 상임위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예결위, 환노위, 보건복지위, 외통위, 국토위, 농해수위, 여가위, 윤리위 8개 상임위원장을 , 새누리당이 법사위, 운영위 ,기재위, 정무위, 안행위, 미방위, 정보위, 국방위 8곳의 상임위원장을 맡는다. 국민의당은 교문위와 산자위를 맡게 된다.


국회원구성 합의가 법정시한(7일)을 넘겼으나, 이후 빠르게 합의에 이르면서 비교적  순탄하게 20대 국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지만 앞길은 순탄치 않다.


먼저 새누리당은 19대 국회에서 넘어온 노동개혁법안을 재추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야당의 반발이 거세고,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는 법인세 25% 인상안에는 새누리당이 반발하고 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 청문회와, 세월호 특조위 활동기간에 대한 공방도 여전하다. 여기에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자금지원에 대해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의 폭로로 청와대의 '서별관회의'가 핵심쟁점으로 등장했다. 


서별관회의가 '관치금융' 논란에 휩싸이면서, 야당이 청문회를 열어 진상을 밝히겠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새누리당은 추측과 억측을 가지고 청문회 얘기를 하는 것은 정치공세라며 야당의 주장을 일축하고 있는 상황이다. 본격적으로 시작될 20대 국회가 시작과 함께 여야의 충돌과 함께 입법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최종윤 기자 cj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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