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오른팔’ 이광재, 27일 대선출마 선언

2021.05.24 09:56:33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27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 의원은 전날(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2주기 추모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의 희망과 미래를 말하고자 한다. 모두 하나가 되는 통합을 만들겠다. 국민을 받들고 함께 위대한 역사의 줄기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며 대선출마의 각오를 밝혔다.

 

이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린 최측근 인사다. 1988년 노 전 대통령이 13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정치에 첫발을 디딜 때 최연소(당시 23세) 보좌진으로 인연을 맺었고, 이후 2002년 대선까지 보좌했다. 

 

출마선언은 27일 오전 10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다. 중기중앙회는 노 전 대통령이 ‘지방자치실무연구소’를 만들었던 장소로, 93년 개소 당시 이 의원도 함께했었다. 

박홍기 기자 phk9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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