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카드판촉하면 불이익

  • 등록 2013.01.21 10: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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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경영평가 때 낮은 점수”

금융당국이 마케팅 비용을 많이 쓰는 카드사에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카드사 경쟁이 과열되면서 과도한 마케팅 비용을 지출해 카드 이용자와 가맹점에 부담이 전가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1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카드사별로 수익 대비 마케팅 비용을 경영실태 평가항목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수익에 비해 마케팅 비용이 많은 카드사에 대해 경영실태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줘 불이익을 주겠다는 것이다.

경영실태 평가는 카드사 건전성 여부를 판단하는 기초자료이다. 평가등급이 낮으면 금융감독원이 해당 카드사에 경영개선을 권고할 수도 있고, 더욱 악화되면 경영개선 요구 조치를 취하게 된다.

금융당국의 이와 같은 조치는 지난 2011년 카드사들이 지출한 마케팅 비용이 5조1천억원에 달하는 등 경쟁이 과열됐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서면 점검을 시작했으며 다음 주부터는 전업계 카드사 7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선다.

 

편집부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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