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투더블유, ‘글로벌 빅데이터 분석 AI기업’ 재도약 선포

  • 등록 2025.08.05 13: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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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IPO 기자간담회...국가안보와 기업보안, 산업특화 AI 분야 확장
올해 매출 목표 141억원, 2027년부터 글로벌 IDC 구축할 계획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업 서상덕 에스투더블유(S2W)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빅데이터 분석 AI 기업으로의 재도약을 선포했다. 회사는 창업 이후부터 성장과정과 괄목할 만한 성과 등을 공유하고 핵심 기술력과 주요 사업 성과, 상장 이후의 글로벌 비즈니스 청사진 등을 소개했다.


S2W는 창립 이후 그동안 소외됐던 다크웹 분석에 기반한 안보AI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회사는 공공·정부기관 안보 빅데이터 플랫폼 ‘자비스(XARVIS)’와 기업·기관용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CTI) 플랫폼 ‘퀘이사(QUAXAR)’로 국가안보 및 기업보안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또 산업특화 AI 플랫폼 ‘SAIP(S2W AI Platform)’를 출시해 멀티도메인 교차분석 기술의 적용 범위를 산업 전반으로 확대하고 신규 수익원 발굴에도 성공했다. 서상덕 S2W 대표는 “다년에 걸친 S2W의 R&D 성과가 응축된 멀티도메인 교차분석 기술에 기반해 국가안보와 기업보안, 산업특화 AI 분야에서의 범용성과 확장성이 회사의 강점”이라고 부연했다.


회사는 2020년에 인터폴(INTERPOL) 공식 파트너사가 됐고, 다보스포럼에서 세계 100대 혁신기술 스타트업에 선정됐다. 2023년부터는 인도네시아, 대만, 싱가포르, 일본의 공공·정부기관 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 지난해 총매출 중 해외 매출은 23%를 상회하고 수출액은 전년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 B2G 부문에서는 검증된 기술력에 기반해 고객 증가율이 연평균 131%에 달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 중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매출 비중이 약 69%를 차지했다.


회사의 핵심기술은 AI에 기반한 멀티 도메인 교차분석 기술, AI를 활용한 지식그래프·온톨로지 생성 및 연결 기술, 도메인 단위로 특화 AI와 지식그래프를 만들고 중첩하는 세계 유일 기술 등이다. 이러한 핵심기술을 통해 기업보안 AI에서는 QUAXAR(퀘이사), 안보 AI에서는 XARVIS(자비스), 산업특화 AI에서는 SAIP 등으로 보안 산업군을 확장하고 있다.


회사는 B2G 영역에서 증명한 사업 경쟁력을 토대로 B2B 시장에 진출하는 ‘선(先) 공공, 후(後) 민간’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각국 공공·정부기관 레퍼런스를 확보 후 민간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실제 S2W는 작년부터 아시아와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총판 네트워크를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현재 세계 각지에 스무 곳의 파트너사도 확보했다.


저희는 안보 AI, 산업특화 AI, 기업보안AI 등 조금씩 다른 산업군에 들어가 있다. 최근 SKT 해킹으로 인해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2018년 말에 창업한 이후에 2019년부터 매출을 내기 시작, 매년 2배 이상 성장을 내고 있다. 작년에는 거의 100억원을 달성했고, 그 가운데 작년에 해외 매출 비중이 20%를 넘겼다. 저희는 SaaS에 기반한 매출인 만큼 매출이 줄어들 가능성은 없다. 이 매출 중 연간구독료로 수익을 내는 SaaS의 매출이 70%에 달하는 만큼 안정적이면서 반복적인 매출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는 141억원이고, 상장 이후 1년 이내 일본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2026년에는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하고 매출 목표는 239억원이다. 2027년부터는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인프라 확보 및 영업 기반을 확장해 글로벌 IDC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S2W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58만 주를 신주 발행하며 희망 공모가(1만 1400원~1만 3200원) 기준 공모금액은 180억~209억원이다. 지난달 30일부터 금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으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오는 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김영명 기자 paulkim@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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