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1.1%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함’이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전주 대비 5.4%포인트 하락한 51.1%로 나타났다. ‘잘못함’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4.5%로 전주 대비 6.3%p 올랐다. ‘잘 모름’은 4.5%로 집계됐다.
지난 13∼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39.9%, 국민의힘은 36.7%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8.5%p 하락해 7개월 만에 40%대 아래로 떨어졌다. 국민의힘은 전주에 이어 지지율이 6.4%p 올라 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를 오차범위 내로 좁혔다.
조국혁신당은 5.7%, 개혁신당은 4.4%, 진보당은 0.9%로 각각 집계됐다. 조국혁신당은 전주보다 1.7%p 올랐다.
두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가 95% 신뢰수준에 ±2.2%p, 정당 지지도 조사가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가 5.2%, 정당 지지도 조사가 4.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